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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스 장르 웹툰을 즐겨보는 내가 새로 시작한 웹툰이 있습니다. 카카오웹툰에서 매주 토요일에 연재하는 '깨는 연애' 입니다. 스토리 소재가 좀 독특합니다. '깨는 연애'의 의미가 커플을 헤어지게 만든다는 의미 입니다. 즉 커플 브레이킹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커플을 만드는건 흔히 들어봤어도 커플을 헤어지게 만든다고? 신기하다 하며 작품을 봤습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일지 너무 궁금해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1화를 보자마자 멈출 수 없었고 10화까지 한숨에 보고 지금 리뷰를 작성하고 있습니다.
1. '깨는 연애' 추천?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앞서 여러분들의 시간을 아껴주려면 결론을 먼저 말해주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서 이 '깨는 연애' 웹툰을 추천할 것인가? 라고 저에게 묻는 다면 추천입니다.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반드시 좋아하게 됩니다. 호감에서 설레임으로 넘어가는 일반적인 로맨스물에 질리신 분들이라면 새로운 웹툰 스토리를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사실 재벌 남자주인공과 평범한 여자주인공의 설정은 이제 너무 흔한 소재라 흥미를 느끼지 못합니다. 그럼에도 저에게 이 웹툰이 흥미롭게 다가온건 '커플 브레이킹 회사'라는 소재입니다. 주위에서 지켜보면 '정말 저사람은 별로라 상대방이 아깝다 헤어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한적이 있습니다. 그걸 소재로 사용한 웹툰이라니 신박한 소재에 호기심이 발동해서 10화를 한번에 정주행 하게 됐습니다.
2. 줄거리 요약
여자주인공 권주아가 일하는 회사는 겉으로는 사람을 이어주는 결혼 정보 회사 같지만 실상은 은밀하게 커플을 깨주는 커플 브레이킹 회사입니다. 상류층 자제들이 부모님이 원하지 않는 상대와 연애를 하고 있으면 은밀하게 그 커플을 깨는 서비스를 합니다. 그런 이 회사에도 나름의 철칙이 있습니다. 커플을 헤어지게 만드는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의뢰를 받아들입니다. 상류층의 자녀나 가족이 불량한 사람과 교제하거나 속고 있지만 당사자는 그 사실을 모르거나 현실을 부정하고 있을 때만 당사자는 모르게 은밀하게 정리하는 의뢰를 받아들입니다.
그런데 어느날 권주아의 전남친 아버지가 찾아옵니다. 내 아들이 지금 만나고 있는 여자와 헤어지게 만들어 달라고 합니다. 주아는 너무 기가 막히고 과거에 이 사람때문에 고생했던 기억에 단칼에 거절합니다. 여기서 물러날 전남친의 아버지가 아니였습니다. 자신의 의뢰를 안받아 주면 주아가 일하는 회사를 없애버리겠다고 협박합니다. 그럴 수 있는게 전남친의 아버지는 재벌기업의 회장이고 주아네 회사의 대주주입니다. 주아는 회사를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의뢰를 받아들였습니다.
과거 전남친 박시환과 헤어지고 너무 힘든 시간을 보냈던 주아를 주위에서 걱정합니다. 전남친을 다시 마주쳐도 괜찮을지 주아도 걱정을 하지만 '일은 일이다 회사를 살리자'라는 사명감을 갖고 전남친을 상대로 이별 작전을 실행합니다. 과연 주아는 전남친 시환에게 흔들리지 않고 이 작전을 성공리에 마무리 할 수 있을까요?
3. 총평
이 포스팅을 하면서 뒷부분을 몇화 더 봤는데 뒤로 갈수록 살짝 지루해 지는 감이 있습니다. 그런데 진짜 몇회만 참으시면 더 흥미 진진해 질겁니다. 결국 저는 무료공개 가장 최신화까지 전부 다 봐버렸습니다. 웹툰 속 두 주인공만 모르고 모두가 아는 듯한 감정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 감정이 뭔지는 '깨는 연애' 웹툰을 보시면 다들 알게 됩니다. 이걸 뭔지 미리 다 들어버리면 여러분의 호기심의 권리를 제가 뺏어버리는 거니 말하지 않겠습니다. 로맨스 장르를 좋아하시는 분들 이라면 다들 작화를 중요하게 생각하실겁니다. 이 작품 작화로 말하자면 남자주인공을 매우 매력적이고 잘생기게 잘 그립니다. 보는 동안 2D지만 남자주인공의 얼굴을 보며 대리만족을 하실 수 있습니다.
웹툰계의 1대장은 네이버 웹툰이지만 카카오웹툰도 요새 정말 열심히 일하고 있는게 느껴집니다. 매일 연재되는 웹툰의 숫자도 많아지고 다양한 장르와 신박한 요소를 주제로 한 웹툰들이 많아 지고 있습니다. 웹툰을 즐겨보는 사람으로서 웹툰의 시장이 커지고 인식도 많이 개선되어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