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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드라마 소개
'내 남편과 결혼해줘'는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드라마화한 작품입니다. 네이버 웹툰에서 크게 인기가 있던 작품으로 시청자들이 기대하며 드라마 방영날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드라마 방영은 2024년 1월1일 월요일이 첫 방송입니다. 드라마, 웹툰 등 스토리를 가진 작품이라면 자극적인 장면이 나올 수록 사람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주인공에게 시련을 주는 나쁜놈이 주인공을 더 힘들게 할 수록 시청률은 올라갑니다. 그래서 한국어로 '막장 드라마'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이 작품도 줄거리를 보면 매우 자극적이고 '막장'요소들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주인공의 시련과 고통이 커질수록 앞으로 이걸 헤쳐나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기대하게 됩니다. 남편과 절친이 바람났다는 설정이 매우 자극적입니다. 과연 주인공은 이 두 사람에게 어떤 복수를 해서 시청자들의 속이 뻥뚫리게 만들어 줄지 기대가 됩니다. 이미 해당 웹툰을 완결까지 다 봤지만 이번 포스팅을 위해 첫화부터 다시 봤습니다. 결말을 이미 알아도 역시 자극적인 소재는 관심이 가는 건 어쩔 수 없는 사람의 기본 심리인가 봅니다. 다음화 보는걸 멈추지 못해 무료공개된 부분을 전부 다시 보았습니다.
2. 줄거리
주인공 강지원은 암 말기 환자로 시한부 인생을 선고 받고 병원에서 암 투병 중 입니다. 입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남편은 연락이 끊겼습니다. 전화를 해도 문자를 남겨도 남편은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혼자만 외롭게 병원에서 있던 지원은 마지막으로 집을 가봐야겠다는 생각에 집으로 향합니다. 그런데 자신의 신혼집에 남편과 베스트프렌드인 소민이 외도를 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자신이 죽으면 나오는 보험금으로 바람난 두 남녀가 같이 살 집도 보고 소민의 명품백도 산다는 말을 하고 있습니다. 이에 열받은 지원은 둘과 말싸움을 시작하게 됩니다. 말싸움 도중 남편이 자신을 때리고 그 과정에 가구에 머리를 부딪치게 됩니다. 그렇게 지원의 삶이 끝났습니다. 시한부 인생이라 3~6개월밖에 못 살 인생이였는데 남편때문에 그마저도 채우지 못하고 떠나게 됩니다.
이렇게 끝나는 줄 알았는데, 지원은 눈을 떠보니 10년 전으로 타임슬립을 하였습니다. 자신이 결혼하기 전, 남편인 민환과 연애를 하고 있던 때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년도는 민환과 결혼식이 있던 년도입니다. 이미 민환과의 추악한 미래를 알고 온 지원은 결혼을 하지 않을 결심을 한 것과 더불어 최악의 두 남녀에게 어떻게 복수를 할지 고민합니다. 최고의 복수방법을 떠올린 지원, 그것은 바로 절친 수민에게 내 남편인 민환과 결혼시키려는 것 입니다. 과연 지원은 복수를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3. 악녀과 최악의 남편 등장
주인공 지원에게 시련을 주는 나쁜놈 캐릭터가 한명이 아닌 두명입니다. 남편이 모르는 여자라 바람이 났어도 너무 화가 나는데, 내가 가장 친하게 생각한 친구와 바람이 났다는 건 정말 상상하고 싶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걸 모두 알아버린 주인공과 그런 주인공 앞에서 당당한 최악의 두남녀가 이 드라마를 더욱 재미있게 만듭니다. 절친이 자신의 남자친구에게 애교 부리고 자신은 깍아내리는 상황, 왜 지원은 과거에 눈치채지 못했을지 안타깝습니다. 과거에 지원의 주변에서 결혼을 만류했지만 지원은 괜찮다며 결혼을 진행했습니다. 남편도 최악인데 남편의 시댁식구들은 더 가관입니다. 지원에게 구박하는 것은 기본이고 시원을 가정부 부리듯이 심부름을 시키는 존재로만 여깁니다.
지원의 절친인 수민은 사실 남들에게는 지원의 뒷담화를 하고 다니는 나쁜 친구였습니다. 지원에게 자격지심을 느꼈는지 지원이 가진 것은 전부 빼앗으려고 하는 친구입니다. 그래서 지원의 남자친구 또한 빼앗으려고 유혹했습니다.
저도 많은 웹툰의 악녀들을 보았지만 이번 웹툰은 정말 저도 화가 날 정도로 독한 인물입니다. 두명의 악인들이 어디까지 뻔뻔해지고 악해지는지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주인공에게 시련의 주는 2명의 캐릭터, 그리고 그런 주인공에게 다가오는 새로운 남자주인공 이 두 요소만으로도 이 드라마의 재미는 보장되었습니다.
인생 2회차를 맞이한 주인공은 이들의 악행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그리고 시청자들에게 어떤 통쾌함을 줄지 벌써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