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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소재는 나에게 더이상 흥미로운 주제가 아니였습니다. 학교를 졸업한지 벌써 11년이란 세월이 지나서 더이상 나에게 공감도 흥미도 불러 일으키지 않게 때문입니다. 그런 나를 새벽에 잠못들게 하고 60화 넘게 정주행하게 만든 웹툰이 있습니다. '작전명 순정' 입니다. 오랜만에 웹툰을 보면서 주인공에 빙의된 작품입니다. 다들 이제 조금 관심이 생기셨을 것 같은데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이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1. '작전명 순정' 소개

여자라면 학창시절 가지고 있는 환상이 하나 있을 것 입니다. 학교에서 제일 잘생긴 남학생이 나만 좋아하고 쫓아다니는 환상 입니다. 미국 등 해외에서도 그런 소재의 영화들이 많이 있습니다. ( 예시로 어게인18, 퀸카로 살아남는 법 등) 이 웹툰은 학교에서 잘생긴 남학생이 한명도 아닌 두명이나 나를 좋아한다며 쫓아다닙니다. 처음부터 이 주인공이 인기가 많았는지 물어보고 싶을 겁니다. 아닙니다. 처음 시작은 자신의 남자친구가 자신이 아닌 자신의 절친을 좋아하고 있었다는 걸 알고 충격을 받습니다.  자신의 절친과 바람을 핀 남친을 용서 할 수 없던 주인공 수애는 같은 반 남자인 고은혁과 맞바람 작전을 펼치게 됩니다.

여기까지만 보면 평범한 학원 로맨스 이야기 같습니다. 그런데 이 웹툰이 인기가 있을 수 있던 한가지 이유가 더 있습니다. SF적인 요소가 가미 되어있습니다. 어느 날 자신의 사물함에 들어있던 핸드폰 이것으로 부터 사건의 발단이 시작됩니다.

 

2. 줄거리

수애는 자신이 정말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어렸을 적부터 수애 집에 같이 살고 있는 절친 라임이 인생에 가장 중요한 사람들입니다. 그런데 이 두명이 바람피는 관계였다는 걸 알고 세상이 무너져 내린듯 수애는 슬픔에 빠지게 됩니다. 그런데 이와중에 더 슬픈건 자신이 인생을 살면서 받을 수 있는 사랑의 숫자가 '0'이라는 것 입니다. 한마디로 자신을 인생을 살면서 한번도 사랑을 받지 못한다는 것 입니다. 이걸 어떻게 알게 됐는지 궁금하시죠?

어느날 학교 사물함을 열었는데 모르는 옛날 핸드폰이 있었습니다. 주인을 찾아주려고 하는 찰나 핸드폰으로 문자가 여러통 옵니다. 이 핸드폰은 주인공인 수애 한테 온게 맞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 사실을 알려줍니다. 핸드폰 카메라로 사람들을 보면 사람마다 자신이 인생을 살면서 사랑 받을 수 있는 숫자가 보입니다. 그리고 수애는 진짜 그 말이 맞는지 친구들을 카메라로 찍어 봅니다. 핸드폰을 말대로 숫자들이 보입니다. 그리고 자신을 찍어보는데 세상에 숫자가 '0' 입니다. 수애는 충격을 받습니다. 

당차고 밝은 성격의 수애는 계속 절망하기 보다 이건 오류라고 생각하며 운명을 바꾸어 보려고 노력을 하게 됩니다. 수애가 어떻게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 나가는지 보는게 이 웹툰의 관전 포인트 입니다.

 

3. 모든 여자들의 환상을 이뤄주는 주인공 '수애'

자신의 절친인 라임이는 누가봐도 정말 예쁩니다. 그래서 수애는 잘생긴 남자들이 자신의 주변을 맴돌아도 절대 자신을 좋아하는 거라는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잘생긴 걸로 유명한 남학생 2명인 은혁과 도화가 수애를 좋아합니다. 수애의 밝고 당찬 성격에 남자주인공인 은혁과 도화도 어느새 물들어 버렸습니다. 언제가 부터 둘은 수애를 좋아하고 그들의 시선도 계속 수애에게 머뭅니다. 수애는 모르는 수애를 두고 두 남자주인공들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집니다.

전세계적으로 모든 여자들이 꿈꾸는 환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한국에서는 10년도 전에 귀여니 소설의 '늑대의 유혹', '도레미파솔라시도' 등 인터넷 소설이 여자들 사이에서 엄청난 유행이였습니다. 학창시절 학교를 배경으로 한 학생들의 로맨스는 시대를 지나도 언제나 인기있는 소재 인 것 같습니다. 작전명 순정은 모든 사람들의 어렸을 적 학창시절을 떠올리게 만듭니다. 아마 지금 학교를 다니고 있는 학생들이라면 더욱 여자주인공의 감정을 느끼고 싶어 할 것 같습니다. 여자들의 소망을 담고 있는 작품이라 그런지 인기도 많습니다. 현재 네이버 토요일 웹툰에 연재 중이며 인기순위를 차지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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